문 대표는 또 "지난 3년 박근혜정부의 재벌대기업 중심, 부채주도 성장전략은 실패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1100조가 넘는 가계부채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빚만 늘어날 뿐이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문 대표는 "30대 재벌대기업의 710조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은 우리경제의 극심한 불균형과 시장의 동맥경화를 가져왔다"며 "10%대의 사상최고의 청년실업률은 낡은 성장전략으로는 일자리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출산율 꼴찌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는 낡은 성장전략의 참옥한 결과"하고 일갈했다.
문 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시정연설과 관련해서도 "경제라는 단어가 수십 번 나왔지만 경제를 살릴 정책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며 "지난 3년 경제실패에 대한 아무런 성찰과 반성이 없다. 모든 책임을 상황 탓, 야당 탓으로 돌렸다. 국민의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경제인식, 국민의 상식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역사인식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연설"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 출범 3년 대통령이 경제를 강조하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그런대도 우리경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이유는 낡은 성장전략 때문이다. 정부가 재벌대기업 중심 부채주도 성장전략을 만병통치약처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제라도 경제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높여 내수기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고 소비와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 경제가 선순환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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