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북한, 역사교과서로 남남 갈등 부추켜"
원유철 "북한, 역사교과서로 남남 갈등 부추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5.10.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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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북한, 역사교과서로 남남 갈등 부추켜"<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북한의 행태에 대해 "북한통일전선부와 정찰총국 등 대남공작기관이 역사교과서 관련 반대투쟁과 선동전을 전개하도록 하는 지령문을 보냈다고 한다"며 "북한이 국내 종북세력에게 반정부 투쟁선동 지령문을 보낸 목적은 남남갈등을 유도하려는 전형적인 통일전선 전술"이라고 일갈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이미 여야 정치권의 갈등을 넘어서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까지 정쟁에 휘말리고 있다"며 "찬성은 무개념, 반대는 개념으로 매도하는 논리로 편 가르기가 확산되어 교실 내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현재 북한의 남남갈등 전술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라며 "장외투쟁 강도와 발언의 수위를 점점 높여 가더니 이젠 무속인이니, 똥인지 된장이니 하는 거친 막말로 대통령을 모독하는 언행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원 원내대표는 "지금 교과서의 분명한 문제점이 존재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 수 년간 노력했지만 현재 검인정 체제속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고는 문제점을 도저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부주도의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편찬하자는 대안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런 원인과 과정은 뒤로 숨기고 아직 단 한 페이지도 써내려가지 않은 교과서에 대해 친일독재 프레임 덧씌워 국민을 속이고 분열시켜서는 결코 안 된다"며 "야당의 교과서 투쟁은 민생은 물론 야당 스스로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백해무익한 투쟁으로 남남갈등을 지켜보는 북한만 즐겁게 하는 투쟁이다. 야당은 즉시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양당 3+3회동에 즉각 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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