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대통령 발언, 몸서리쳐진다 걱정이다 무섭다"
이종걸 "대통령 발언, 몸서리쳐진다 걱정이다 무섭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11.1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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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대통령 발언, 몸서리쳐진다 걱정이다 무섭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에브리뉴스=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전날 진행됐던 여야 3+3 회동과 관련 "원내협상이 잘 안됐다"며 "어제 심야에 있었던 선거구 획정 문제 관해서도 논의 끝에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늘 연이은 원내대표 협상의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무엇보다도 지난번 3, 4, 5세 무상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에 관한 분명한 입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주거권이 말살되고 있는 전월세 문제에 대해서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을 분명히 확인해 달라고 하는 두 가지의 요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번에 결렬됐다"며 "오늘은 그에 관한 전향적인 입장표명이 있어야 논의가 시작될 것 같다. 그래서 지난 5일 잘 이뤄지지 않았던 본회의를 열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오늘은 민주노총 창립 20주년"이라며 "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할 좋은 직업을 원한다면 노조에 가입하라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말이 있다. 미국 진보센터가 노조에 대해 노동자 및 자녀세대 경제적 삶을 개선한다고 했다"며 "노동조합에 대해서 굉장히 이해와 지식이 없는 미국에서조차 노조 평가를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하지만)우리는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된다'고 했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라며 "몸서리쳐진다. 걱정이다. 무섭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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