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대화와 소통, 협력으로 통일 이루자"
정의화 "대화와 소통, 협력으로 통일 이루자"
  • 김정환기자
  • 승인 2015.1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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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대화와 소통, 협력으로 통일 이루자"<사진=국회>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평화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해 대화와 소통, 협력으로 통일을 이루자고 역설했다.

이날 정 의장은 "최근 세계 질서의 변화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전환적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동북아에서도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되고 있고, 한반도는 아직 분단이라는 냉전의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 주민들뿐만 아니라 주변국에도 새로운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평화와 지역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동서화합, 국토균형발전과 남북화해협력 그리고 주변국의 협조와 세계질서의 우호적 흐름이 더해질 때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독일통일은 소련과 미국, 유럽 여러나라들의 인정과 조력으로 가능했던 만큼, 한반도 평화 통일이 국제사회의 발전과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장은 "통일대한민국의 비전으로 비핵, 평화, 개방국가를 이뤄야 한다"며 통일대한민국은 대륙과해양을 연결하는 교량으로서 동북아를 하나로 연결시키고 7000만 인구의 중견국가로 시장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우리가 남북관계를 한중관계 수준으로만 끌어올려도 경제통합의 길은 멀지 않으며 종국적 합의통일은 그 후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며 "남북이 8.25합의를 이끌어내고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킨 것은 무박 4일, 43시간에 걸친 소통 덕분이다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남북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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