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TK 만리장성으로도 대통령 레임덕 막지 못한다"
이종걸 "TK 만리장성으로도 대통령 레임덕 막지 못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5.11.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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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TK 만리장성으로도 대통령 레임덕 막지 못한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박근혜정권은 김 후보자를 포함해 사정라인에 'TK(대구·경북) 만리장성'을 쌓고있다"며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 우병우 민정수석, 강신명 경찰총장 등 모조리 TK"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만리장성으로도 진나라의 쇠락을 피하지 못한 것처럼, TK 만리장성으로도 대통령의 레임덕은 막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마저 무너뜨린 심각한 지역편중 인사"라며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보는 듯하다. 이들이 아마 레임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인사 서열이 엄격한 검찰조직에서 흘러간 물, 꺼진 불이었던 김 후보자가 역주행할 수 있었던 비결도 대통령 입맛 맞추기에 가장 유능해서 아닌가 의심된다"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국민 검사인지 정권 검사인지 확인하겠다. 그가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이 된 배경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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