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19대 국회,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원유철 "19대 국회,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11.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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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19대 국회, 비상상황에 돌입했다"<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국회 상황과 관련 "19대 국회가 비상상황에 돌입했다"며 "선거구 획정은 법정시한을 이미 넘겼고,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위한 시간도 임박했다. 예산안 법정시한도 코앞으로 다가왔고 한 달 후인 내년 1월 1일부터는 정년이 60세로 연장된다.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또 "야당의 장외투쟁과 발목잡기로 올 한해도 소중한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며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살리기법안 3법은 3년이 넘도록 국회에 방치되어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여기에 노동 5법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법안상정 발목잡기로 법안소위가 결국 파행된 상황"이라며 "상임위가 회부된 법안에 대해 심사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법안심사를 하지 않는 것은 의회주의 파괴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다. 정말 실망스러울 따름"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끝없이 가팔라지고 있는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시급하고 노동 5법의 처리가 필수"라며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업, 공공기관 중심으로 정년연장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노동개혁이 미뤄지면 노동시장에 대혼란이 오고 노동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이다. 시간이 없다. 정말 응급상황이고, 더 이상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원내대표는 "경제는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필요할 때 한 컵의 물이 모자라 죽어버린 화초에 몇 바가지의 물을 준다고 해도 살아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며 "야당이 한-중 FTA, 경제활성화, 노동개혁 등 민생현안을 실패로 몰고 간다면 현재 그나마 남아있는 민심마저 송두리째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민생을 살리고 고용절벽에 내몰린 청년들을 위해서라도 국회 민생현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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