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 80%, 삶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김태호 "국민 80%, 삶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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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국민 80%, 삶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사진=새누리당>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경제와 관련, "국민의 80%가 10명에 8명이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의 삶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이야기했다"며 "10명에 7명인 70%가 자식때에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는 응답이 나왔다. 사회가 희망과 꿈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또 "수저계급론. 현대판 음서제도가 횡행하고 있다. 실제 국민소득 상위 10%로 부의 불평 등이 갈수록 고착화 되고 심화되어 가고 있다"며 "하면된다는 보편적 믿음이 깨지고 있다. 희망이 사라져가고 있다. 크게 전체공동체 균열과 조화가 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왜 이런사안이 심화되고 있는가는 정치적 몰락에서 기인한다"며 "정치가 없다. 정치의 역할이 무엇인가.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가,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적 갈등을 없야애 하는데, 국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본질 등 어느것도 하나 충족하는 것이 없다"고 일갈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금융위기 보다 더 큰 위기, 노동개혁 한중 FTA 등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일자리 관련, 노동개혁이 꿈적도 안하고 있다. 경제활성화법안도 1년 내내 국회에 게류되어 있다. 공동체가 깨져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 개혁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정치가 국민에게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상생의 정치로 민생의 정치로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집권 여당인 우리당이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국민이 좌절하고 희망을 잃고 있는데 희망주는 아젠다가 있는지 직무유기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권이)스스로 반성해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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