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양주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양주시장 재선거 새누리당 후보 지지도 및 경쟁력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흥규 새누리당 당협수석부위원장이 후보 지지도와 후보 경쟁력에서 이종호 전 시의원과 정동환 전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월 28일 에브리뉴스와 여론조사전문 기관 에브리미디어가 내년 4월 13일에 치러질 양주시장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이흥규 새누리당 당협수석부위원장 25.9%, 이종호 전 양주시 의원 22.8%, 정동환 전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17.6%, 김영도 전 대경종합건설 대표이사 9.0%, 임경식 전 양주시 의원 7.4%, 지지후보 없거나 잘 모르겠다 17.2%로 조사됐다.
이흥규 부위원장은 40대(33.8%)와 60대 이상(26.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종호 전 의원은 20대(39.5%)와 50대(24.0%), 정동환 전 이사장은 30대(25.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제1선거구(은현면/남면/회천1동/회천2동/회천3동/회천4동)에서는 이흥규 부위원장이 32.2%로 가장 높았고 제2선거구(백석읍/광적면/장흥면/양주1동/양주2동)에서는 이종호 전 의원이 27.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흥규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31.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이종호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28.6%)과 기타정당(38.3%), 무당파(24.9%)에서, 정동환 전 이사장은 정의당 지지층(59.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후보 경쟁력에서는 이흥규 부위원장 24.3%, 이종호 전 의원 23.0%, 정동환 전 이사장 17.5%, 임경식 전 의원 8.5%, 김영도 전 대표이사 7.6%, 지지후보 없거나 잘 모르겠다 19.1%로 조사됐다.
후보 지지도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지지도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30대 28.2%, 40대 30.0%, 50대 21.9%, 60대 이상 21.8%) 이흥규 부위원장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20대에서는 이종호 전 의원이 39.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65.6%, 새정치민주연합 16.6%, 정의당 2.4%, 기타정당 2.2%, 지지정당 없음 13.3%로 조사됐다.
한편, 양주시 유권자들의 새누리당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제전문가 22.4%, 행정전문가 15.7%, 본 선거에서의 경쟁력 11.0%, 경력이나 이력 5.8%, 잘 모르겠다 12.0%로 조사됐다. 전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시장직 박탈이 후보 선택 기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8일 경기도 양주시 거주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KT 유선전화 번호 DB를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 유선 ARS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p다.
2015년 10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연령별/지역별/성별 인구비례 가중처리를 적용했고 응답률은 4.9%다.
선거여론조사 기준 제16조 2항에 의해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에브리미디어 홈페이지 http://www.everymedia.co.kr/ 참조.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