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무성 대표는 서울(22.3%)과 대구·경북(28.5%), 50대(27.0%)와 60대 이상(38.8%)에서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부산·경남·울산(22.5%)에서 크게 하락했다.
결국 부산·경남·울산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9.3%)에 오차범위(±4.9%p) 내인 3.2%p 차로 추격을 받으며 오차범위 격돌을 벌였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한 문재인 대표는 친노의 결집과 새정치연합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0.8%p 오른 18.6%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엿다.
특히 1위 김무성 대표와는 오차범위(±1.9%p) 내인 2.0%p 뒤진 2위를 유지하며 바짝 뒤를 쫓았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새정치연합 지지층(▲6.1%p), 대전·충청·세종(▲5.9%p)과 서울(▲4.2%p)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9.4%p)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표는 대전·충청·세종(23.5%)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서울(21.4%)과 부산·경남·울산(19.3%)에서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20대(24.5%), 30대(29.1%), 40대(25.4%)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전라(14.6%)에서는 박원순 시장에 9.7%p 뒤진 2위로 집계됐다.
서울시 청년수당제를 둘러싸고 중앙정부와의 갈등을 이어갔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12.3%로 1.2%p 하락했으나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인 6.3%p로 벌어졌다.
지난주 문재인 대표가 거부했던 ‘혁신전대 개최’를 다시 요구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0.1%p 상승한 8.3%로 4위를 유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0.1%p 하락한 7.3%로 5위를 유지했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4%p 상승한 5.1%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밀어내고 한 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3.8%, 정몽준 전 대표와 홍준표 경남 지사가 3.3%, 안희정 충남 지사가 2.7%, 남경필 경기지사가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10.0%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월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3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7%, 자동응답 4.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위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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