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년 총선 패배시 내 정치 역할도 끝난다"
문재인 "내년 총선 패배시 내 정치 역할도 끝난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5.12.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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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내년 총선 패배시 내 정치 역할도 끝난다"<사진=새정치민주연합>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패배할 경우 향후 (문 대표의)정치적 행보와 관련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고 우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총선이 지나면 저는 국회의원이 아니다"며 "2017년을 바라보면서 정권교체 역할을 할지는 모르지만 총선에서 실패한다면 저는 자연스럽게 정치생명이 끝나지 않을까. 제가 할 수 있는 정치적 역할은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그러나 총선 출마라는 변수가 새롭게 생겨서 그 부분도 앞으로 심사숙고를 마지막까지 해볼 생각"이라며 "총선에서 지역에 출마할 것인지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입장을 빨리 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어느 정도면 총선 승리냐. 그 기준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국민들이 평가할 문제다. 다만 욕심 같아서는 적어도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은 반드시 저지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과 정부가 하는 행태들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독재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민주주의가 무너질 것이라고 본다"며 "적어도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은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것이 일차적으로 말할 수 있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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