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 원내대변인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일이었던 어제, 114건의 법안과 2건의 승인안, 그리고 1건의 결의안 등 총 117건의 안건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하지만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과,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은 본회의 안건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또 "이들 법안은 지난 2일, 정기국회 내 합의처리하기로 여야가 약속한 사안들이다. 그러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며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정신을 존중하고, 합의문을 이행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밤늦게라도 합의처리를 이행하자고 마지막까지 촉구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원내대변인은 "약속을 어긴 새정치민주연합은, 19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부실국회로 만들었다.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산업구조 개편과 기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지연시키고,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발을 구르는 청·장·중년층의 고통을 키웠다"며 "가중되는 테러 위험 속에 국민을 버려두었고,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했다. 합의정신을 저버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의 약속을 어겼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또한 이제라도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새누리당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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