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장애가 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진 가운데 고객들의 개별 문자 메세지를 통해 장애로 인한 복구 작업 진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가입자들에게 14시 50분경부터 HLR 서버 장애로 인해 일부 고객의 통화 사용 관련 한시적인 장애가 발생했으며 예비 서버로 바로 교체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였고 16시30분 기준 복구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장애로 피해를 겪은 고객들은 최대 20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며 SK텔레콤 측은 위치 등록과 관계된 서버에서 장애가 난 것으로 보고 장애 발생 추정시간에 전원을 껐다 킨 고객이나 이동이 잦은 고객들이 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있다. LG유플러스의 장애에 이은 SK텔레콤의 서버 장애로 국내 주요 통신사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는 가운데 SK텔레콤은 "3시간 이상 통신장애시 보상 진행"이라는 약관상의 내용을 앞세워 이번 장애에 대한 보상은 따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거대 통신사의 횡포에 고객들의 한숨만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