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5개부처 개각,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
이종걸 "5개부처 개각,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5.12.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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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5개부처 개각,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사진=새정치민주연합>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청와대의 5개 부처 개각과 관련, "어제 단행된 5개 부처 개각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전문성이나 경륜보다는 친박 중용과 선거 우선이라는 박근혜 대통령 특유의 인사원칙이 반복된 것을 주목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타이밍을 놓치고 단행한 개각은 산적한 국정의 어려움 극복엔 턱없이 부족한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다. 우리 당은 국회 인사청문절차를 통해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미 파산선고를 내려버린 초이노믹스의 문제점을 얼마나 시정할 수 있는지를 중점 검증하겠다"며 "청와대·여당이 요구하는 선거용 경기 부양책, 대통령 치적 과시용 경제정책에 얼마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독립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국토교통부 장관 재임 시에 보여주었던 기대 이하의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다시 발탁된 배경과 문제점도 확실하게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자로 지내오신 분으로 산적한 국정현안, 특히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교육 현안에 대해서 어떠한 식견이 있는지 걱정된다"며 "이 후보자의 서울대 총장 시절의 정책을 보면 인문학문제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고, 공학의 중시하고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개혁정책을 강조하는 입장임을 알고 있다. 장단점을 잘 살펴 보겠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청와대의 특정 이념 편향적인 정책에 맞서 교육의 중립성, 교육의 자치성, 교육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가는 문제 중심의 나라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도 검증하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선거관리의 공정성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검증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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