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현안 기자브리핑을 통해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어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또 "김양건 비서는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사람으로 지난 2007년 10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남북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당은 고인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점을 평가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우리당은 고인이 마지막으로 성사시킨 남북 당국 간의 8·25합의가 결실을 맺어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며 "조속히 제2차 남북당국 회담이 개최되어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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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