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방지인 영남일보와 지역방송사인 대구·포항MBC의 의뢰를 받고 새누리당 당내경쟁 지역 중 관심이 큰 대구 동구을의 새누리당 지지층에게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지 여론 조사한 결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유승민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에 실시한 여론 조사를 보면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를 일반 유권자들에게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48.2%가 유승민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재만 전 구청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4%로 후보간 격차는 9.8%포인트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지지자(422명)들만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에서는 49.4%가 이 전 구청장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44.9%였다.

이에 이 전 구청장이 유 의원을 4.5%포인트 앞섰다.

새누리당 지지자의 유 의원 지지율 44.9%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유 의원 지지율 44.1%이 비슷했다.

안철수 신당 지지자들도 63.0%가 유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변해 야권지지자들이 유 의원에게 몰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지지자 중 이 전 구청장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각각 23.8%와 28.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대구시 동구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각각 56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8.3%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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