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신뢰 바탕 위에서 통합논의 확산되길"
박주선 "신뢰 바탕 위에서 통합논의 확산되길"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1.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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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박주선 위원장은 25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통합과 관련, "신뢰의 바탕 위에서 통합논의가 확산되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나는 예전부터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중도개혁세력과 야당의 핵심적 지지기반인 호남정치세력이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정치 복원과 신당통합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국민의당 독자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여기에 야권의 핵심지지기반인 호남정치가 튼튼히 결합해야 한다"며 "그래서 먼저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이 기반을 가지고 안철수 신당과 통합할 때 신당 바람이 태풍으로 변하여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한층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이런 기조를 가지고 박지원 의원, 천정배 의원, 정동영 전 의원, 박준영 전 지사, 권노갑 고문 등을 접촉하고 설득한 끝에 지난 23일에 천정배 의원과 회동하여 먼저 박주선-천정배-정동영 3자 통합 추진을 합의했다"며 "그러나 합의한지 이틀만인 오늘 천정배 의원과 국민의당의 전격적인 통합합의 발표가 있었다. 사전 협의 없는 천정배 의원의 국민의당 전격합류로 호남정치 복원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신뢰는 최고의 정치자산"이라며 "상호신뢰가 없으면 리더십은 말 자체가 모순이다. 신뢰의 바탕 위에서 통합논의가 확산되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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