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통합신당, 국민의당과 통합하겠다"
박주선 "통합신당, 국민의당과 통합하겠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1.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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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통합신당, 국민의당과 통합하겠다"<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통합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인 박주선 의원은 27일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했다.

이날 박 의원의 통합으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박수선 의원의 통합신당 세력이 국민의당으로 합쳐지며 오는 4월 총선을 치르게 됐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세력들이 다시 한 곳에 집결한 것이다.

박 의원은 "통합신당은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수구보수세력의 국정실패로 나라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있다. 수구보수세력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권교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도개혁세력과 야권의 핵심지지기반인 호남정치세력간의 굳건한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그동안 일관되게 호남정치 복원을 주장해온 통합신당이 국민의당과 통합하게 됨으로써 호남민심과 중도개혁세력의 확고한 결합이 가능해졌다"며 "중도층은 물론 합리적 보수세력까지 견인하는 중도개혁세력과 호남민심의 확고한 결합은 지난 10여 년간 반복된 선거패배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야당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통합신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통해 야권 주도세력의 확실한 교체를 이룩할 것"이라며 "지난 14년 야권을 지배해온 친노운동권세력의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진력하는 새로운 민생실용의 중도개혁정치세력을 창출하여 수권대안정당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통합신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통해 지역차별과 소외를 극복하고 지역등권의 신국가균형발전이 국가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통합신당은 통일주도의 정치를 통해 남북관계의 획기적 개선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오늘의 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총선을 앞두고 수많은 과제와 험난한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차이보다는 같음을 추구하는 구동존이의 정신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한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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