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고위원은 또 "외교적으로도 금년 초에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안보리에서 강한 제재를 우리가 요구하고 있지만 주변국은 녹록치 않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는 엄정한 시기에 처해있다"며 "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당은 여러 가지로 자중자애해왔다. 어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물밑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고, 야당도 분열되는 상황에서 우리당은 참 조심스럽게 겸손한 마음으로 가자고 다짐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김무성 대표가 ‘권력자’ 라는 발언을 해서 왜 이런 얘기를 해서 분란을 일으키는가. 이게 지금 무슨 도움이 되고, 어떤 혜택이 돌아오는가"라고 김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여당인 새누리당의 권력자는 김무성 대표 스스로가 권력자, 최고 권력자 아닌가. 모든 인사권과 당내의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또 김무성 대표는 현재 대권후보 1위 반열에 올라있다. 이 이상의 권력자가 누가 있는가. 왜 이런 권력자 얘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제가 오늘 하나하나 왜 이런 얘기를 해야 하나 케이스를 하나하나 얘기하고 싶지만, 이제 더 이상 이 말씀은 쓰지 마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김무성 대표가 대표를 한 이후의 발언록은 공개하지 않겠지만, 김무성 대표 평당원이 권력자란 말을 이해할 수 있지만 김무성 대표는 다시는 이런 권력자라는 이야기를 써서 당에 분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 최고위원은 "선진화법 같은 경우도 나는 김무성 대표가 1월달 기자회견에서 당신은 반대한 분이지만 당 대표로 책임이 있다 사과한다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그 한 달도 안 되서 지금 누구한테 지금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것이 무슨 당에 도움이 되고 본인에게 무슨 득이 되는가하는 말씀드려서 이제는 이런 권력자라는 말씀 안 쓰시고 지금 김무성 대표의 주변에도 김무성 대표의 다음 대권을 위해 완장을 찬 사람들이 매일 별의 별짓을 다하고 있지 않나. 이런 말씀 안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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