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새누리당 정권교체 의지 담고 공식 창당
안철수 국민의당, 새누리당 정권교체 의지 담고 공식 창당
  • 김정환기자
  • 승인 2016.02.02 1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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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주도세력 응집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 이루겠다"

▲ 안철수 국민의당, 새누리당 정권교체 의지 담고 공식 창당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당이 탄생했다.

2일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이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창당됐다.

이에 원내 제3당으로 자리매김히며 야권 주도세력을 응집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 창당대회는 8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중앙당 창당대회에는 신학용 의원을 제외한 소속 의원 16명이 참석했으며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 등과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정대철 전 상임고문, 정균환 전 의원, 김병준 전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비대위원, 정의당 김세균 공동대표, 박준영 민주당 공동대표, 전윤철 전 감사원장,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날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중도개혁의 깃발을 높이 든다. 나라의 중심, 사회의 중심, 개혁의 중심, 그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도다.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도다"며 "우리는 그러나 일제 식민지 지배, 남북 분단, 냉전 시대를 경유하면서 고귀한 중도의 가치를 잃었다"고 밝혔다.

안철수 공도대표는 "이번 선거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이상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 온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며 "이 기회가 제게 주어진,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이번에 변화의 터전을 만들지 못하면 우리에게는 더이상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또 "대한민국 문제를 해결해내지 못하는 기득권 양당 구조와 싸우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혁명의 길을 시작한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이 첫 발자국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다. 역사는 오늘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은 오늘 낡은 정치, 구정치 체제의 종식을 선언한다"며 "온몸을 던져 정치부패, 반목과 대립, 갑질과 막말, 국민의 이익보다는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가짜 정치, 낡은 관행과 문화를 완전히 퇴출시키고 정치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길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치혁명의 길을 열어나갈 것을 여러분 앞에 엄숙하게 다짐한다"며 "국민의당이 수권정당으로 발전하려면 우리 스스로 먼저 반성과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천  공동대표는 또 "저는 다른 야당에게 건전하고 합리적인 경쟁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한다"며 "누가 더 총선 승리의 적임자인가, 누가 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인가, 반성과 혁신을 통해 정책과 인물로 경쟁하자"고 말했다.

이어 천 공동대표는 "이제 우리 국민의당을 정권의 실정을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야당, 선명한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강력한 수권 대안정당으로 만들어내겠다":며 "우리 국민의당은 극소수 특권세력의 독점, 독식, 패권을 타파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우리는 특권세력만을 대변하며 수구냉전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에 당당히 맞서는 통합적 국민저항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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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16-02-03 09:58:07
제3지대가 필요했는데 국민의당 창당 환영합니다. 지금 언론과 넷상에서 국민의당의 아군이 없습니다. 그저 작은 정당이라고 새누리, 더불어에서 까내리기 바쁩니다. 국민의당만의 소신 앞으로도 밝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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