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위원장이 병원을 찾았고 중환자실 입구에 손영준 가톨릭농민회와 백남기씨의 첫째딸인 백도라지씨, 사위가 나와 있었다.
백도라지씨는 김 위원장에게 "명절인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김 위원장은 "농민 권익을 주장하시다가 뜻하지 않게 변을 당하셔서 회복이 안되셔서. 뭐라고 말씀 드릴수가 없다. 죄송하다. 지금까지 상태는 어떠신가?"라고 병세를 물었다.
이에 백 도라지씨는 "아직 의식이 없으시다. 기구랑 약물에 의존해 계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과 동행한 신정훈 의원은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져있다. 경찰은 제대로 보지 못해서 일어난 실수"라며 "다만 정당한 공무집행이다하는데 가족들이 증거보전 신청해서 확인한 테이프에 의하면 살수차 내 영상을 확보해서. 이미 쓰러진 장면도 보이고. 기어코 조준사격 하는 장면도 보이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 확인이 일반 언론보도로도 확인되고 살수차 영상으로도 확인되고 공권력이 가해자다보니 조사가 돼있지 않고 그 문제 절차에 대해서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진행도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라지씨는 "지금까지 사과가 아예 없다"며 "조사가 정확히 다 이뤄지고 관련자들 모두 처벌받고 정부와 경찰이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위원장님 힘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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