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솜방망이 대북제재로는 북한 막을 수 없다"
새누리당 "솜방망이 대북제재로는 북한 막을 수 없다"
  • 김정환기자
  • 승인 2016.02.1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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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솜방망이 대북제재로는 북한 막을 수 없다"<자료사진>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11일 현안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솜방망이 대북제재로는 북한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어제 개성공단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같은 날 일본도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결정했다"며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는 북한에게 일관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 북한사회에 정치, 경제, 사회적인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대변인은 "이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중국이 답해야 할 차례"라며 "북핵문제는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중단까지 선언할 만큼 우리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다. 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말로만 북핵 반대를 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또 "솜방망이 대북제재로는 북한의 폭주를 막을 수가 없다. 이는 이미 충분히 입증됐다"며 "북한 주민들의 복지에는 아랑곳 않고 천문학적인 돈을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쏟아 붓는 북한의 기만에는 철저한 응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북핵 문제가 비단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만큼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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