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진박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는 대구지역 중 한곳인 대구 동구을에서는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진박 후보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 앞섰으며 대구 동구갑에서는 유성걸 의원이 진박 후보인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부산 사하을에서 새누리당 예비경선 후보는 물론 야당 후보에게도 앞섰다.
하지만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해 16일 발표한 총선 관심지역 여론조사(신뢰수준 95%±4.4%P)를 확인한 결과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48.1%의 지지율로, 27.3%의 김문수 전 지사를 20% 포인트 이상 앞섰다.
동구을에선 유승민 의원이 42.8%의 지지율을 얻어 21.0%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만 전 청장을 앞섰다.
대구 동구갑의 류성걸 의원도 40.2% 지지율을 받아 19.6% 지지율을 받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도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5.3%로 가장 높았고,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6.5%, 이호열 고려대 초빙교수 3.8% 보다도 압도적으로 앞섰다.
또한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보다도 앞섰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새누리당 이만기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이 각각 33.7%와 33.4%의 지지율을 받아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무소속 이형우 예비후보는 4.6% 지지율을 받는데 그쳤다.
당선 가능성도 이 당협위원장과 김 도당위원장은 33.2%와 29.8%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구당 성인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에 따른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대구 3개 지역은 13~14일 조사를 실시했고, 김해을은 12~13일, 부산 사하을은 12~14일 조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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