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36.0% vs 부정평가 52.1%
朴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36.0% vs 부정평가 52.1%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2.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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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36.0% vs 부정평가 52.1%<사진=청와대>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특집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부정평가를 조사했으며 긍정평가는 36.0%, 부정평가는 52.1%로 나타났다.

결국 부정평가가 1.4배가량인 16.1%p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 등 초대형 사건이 발생하면서도 박 대통령 직무평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

특히 전통적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던 자영업 계층에서 최초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0.5%p 높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자영업 계층의 위기감이 커지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또한 설 연휴 동안 가장 긍정적인 내용의 언급이 많았던 정치인은 박근혜 대통령 18.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7.2%,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10.8%,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9.4%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이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에 육박한 39.6%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5.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이 13.0%에 그친 국민의당을 2배가량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로켓 발사로 촉발된 개성공단 전면 중단조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3%가 ‘잘한 결정’으로 평가한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8.3%로 나타났다. 특히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나라(43.1%) vs 북한(46.5%)’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지 4년차에 접어든 현재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36.0%) vs 잘못함(52.1%)’로 부정평가가 1.4배가량인 16.1%p 더 높았다. 무응답은 11.8%였다.

지난 1월말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35.6% → 36.0%’로 0.4%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3.9% → 52.1%’로 1.8%p 소폭 하락했다.

계층별로 50대(잘함 49.3% vs 잘못함 37.0%)와 60대(58.2% vs 26.2%), 대구/경북(49.8% vs 37.0%), 새누리당 지지층(76.1% vs 11.0%), 농축수산업(62.0% vs 27.7%), 전업주부(45.6% vs 38.3%), 무직/기타(43.1% vs 40.7%) 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높았다.

반면, 남성(35.5% vs 53.8%), 여성(36.6% vs 50.5%), 19/20대(21.8% vs 67.5%), 30대(18.2% vs 74.8%), 40대(26.7% vs 62.3%), 서울(32.1% vs 58.0%), 경기/인천(36.4% vs 51.4%), 충청(40.6% vs 47.3%), 호남(18.8% vs 73.2%), 부산/울산/경남(41.4% vs 44.0%), 강원/제주(29.7% vs 57.5%), 무당층(15.0% vs 61.8%), 블루칼라(25.6% vs 59.2%), 화이트칼라(15.8% vs 78.1%), 학생(12.3% vs 77.7%) 계층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특히 그동안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비교적 높았던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함(44.3%) vs 잘못함(44.8%)’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0.5%p 높아 자영업계의 심각한 위기감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설 명절에 주변에서 듣거나 나눈 대화 중 긍정적인 내용의 언급이 가장 많았던 정치인은 박근혜(18.2%), 문재인(17.2%), 안철수(10.8%), 김무성(9.4%), 표창원(6.6%), 김종인(4.5%), 천정배(2.1%), 이한구(1.7%)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9.5%였다.

박 대통령 관련 긍정적인 언급이 가장 많았다는 응답은 여성(18.6%), 50대(26.1%), 60대(25.7%), 충청(18.7%), 대구/경북(23.9%), 부산/울산/경남(18.6%), 강원/제주(18.2%), 새누리당 지지층(37.6%), 농축수산업(30.9%), 자영업(23.4%), 전업주부(19.4%), 무직/기타(20.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 관련 긍정 언급이 가장 많았다는 응답은 남성(19.3%), 19/20대(21.0%), 30대(26.8%), 40대(23.0%), 서울(17.0%), 경기/인천(22.6%), 더불어민주당(42.6%), 정의당(42.2%), 다른 정당(14.9%), 블루칼라(18.8%), 화이트칼라(30.5%), 학생(22.9%)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호남(29.2%), 국민의당 지지층(51.5%)에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비대위원은 19/20대(10.6%), 30대(11.5%), 더불어민주당(13.5%), 정의당(13.1%), 화이트칼라(11.1%), 학생(11.3%) 등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9.6% ▲더불어민주당 25.9% ▲국민의당 13.0% ▲정의당 4.5% ▲기타 정당 3.2% ▲무당층은 13.9%로 나타났다.

지난 1월말과 비교해 새누리당은 ‘38.3% → 39.6%’로 1.3%p, 더불어민주당은 ‘24.6% → 25.9%’로 1.3%p, 국민의당은 ‘10.8% → 13.0%’로 2.2%p 동반 상승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월말 이래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 직전 북한의 로켓 발사로 촉발된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대해 과반에 육박하는 49.3%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38.3%는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무응답은 12.5%였다.

또한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에 대한 전망은 ‘우리나라(43.1%) vs 북한(46.5%)’로, 북한에 경제적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인 3.4%p 높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조사는 설 연휴 직후인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조사완료 : 2,00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됐다.

오차보정은 2016년 1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p다(응답률 : 7.9%).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9.6%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7.4%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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