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은 18일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안심번호가 수록된 USB를 공천신청자 중 희망하는 후보자들에게 30만원을 받고 배부했다.
공천신청을 한 후보자들에게 배부된 USB에는 홍길* 같은 이름 두자와 안심번호 12숫자만 저장되어 있었다.
지난 6.4지방선거 안심번호에 있던 대의원, 책임당원, 일반당원. 청년당원이 구분되어 있지 앟았으며, 나이, 성별, 지역(구까지 표기)가지도 구분하지 않고 교부됨으로서 경선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던 정치신인들에게는 경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치신인 배려 및 공정한 경선 기회 보장을 위한 취지로 제공된 안심번호가 정치신인들에게 새누리당의 생색내기, 여론무마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받고 있다.
18일 새누리당사에서 USB를 받고 나오며 내용을 확인했다는 경기지역 정치신인 사무장 K 씨는 ‘현역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은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의 성별 연령 추천인까지도 파악하고 있는데 오늘 받은 자료로 정치신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은 책임당원 일반당원에 대한 안심번호까지 제공받지 못함으로서 깜깜이 선거, 퍼즐 맞추기식 선거를 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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