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보건의료계 전체와 함께 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보건의료계 전체와 함께 간다"
  • 이나현 기자
  • 승인 2016.02.24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보건의료계 전체와 함께 간다"<자료사진>
[에브리뉴스=이나현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4일 전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6개 의약단체와 8개 전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은 공단이 지난해 4월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의 7차 변론(3월 4일)을 앞두고 담배소송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 등 전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6개 의약단체가 고문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양윤준), 대한금연학회(회장 조성일),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전진호),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 대한폐암학회(이사장 조문준),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 한국역학회(회장 최보율), 한국중독정신의학회(회장 기선완)의 8개 전문단체는 자문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담배소송의 각 쟁점별 자문과 함께 소송 전략을 지원해 줄 38명의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문위원단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다.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은 담배소송에서 다뤄지는 보건의료 쟁점에 대하여 지금까지 축적된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담배회사들의 거짓 또는 왜곡된 주장으로 법원과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수행한다.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변론에 참관하고 전체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소송 과정을 대중에 알리는 역할과 함께, 쟁점별 자문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소송 전략을 논의하는 등 주도적으로 소송에 참여할 예정이며, 미국과 캐나다 등의 담배소송에 직접 참여한 국외 전문가들과의 적극적 연대로 국제적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소송 노하우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

이날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일부 전문가들의 지원을 토대로 시작했던 공단 담배소송이, 이제 보건의료계 전체와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번 발족식은 우리 국민보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