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 "마포을 안심번호당원명부, 쓸 수 없는 번호"
황인자 "마포을 안심번호당원명부, 쓸 수 없는 번호"
  • 김정환기자
  • 승인 2016.02.28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황인자 "마포을 안심번호당원명부, 쓸 수 없는 번호"<사진=황인자의원실>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28일,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서울 마포을 예비후보)에 따르면 새누리당 마포을 안심번호당원명부 4개 중 1개는 결번, 착신 정지, 타지역 거주 등으로 인해 쓸 수 없는 번호이다.

이는 이전 당협의 책임자들이 당원전수조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았고, 당원을 부실하게 관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날 황 의원은 "현재 여론조사 경선에서 당원 30%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는 경선방식에서 번호오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하거나 다른 대안을 찾는 등 공천룰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22일 당으로부터 받은 4000개의 안심번호를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수조사한 결과 △결번 859건(21.5%)  △타지역 거주 109건(2.7%) △비당원 55건(1.4%) △수신인 다름 23건(0.6%) △착신정지 14건(0.4%) △투표권 없음(교포, 미성년자) 3건(0.07%)등 4건 중 1건 꼴로 오류였다.

신호는 가지만 상대방이 받지 않은 번호도 1,500건 가까이 돼 실제 오류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다.

황 의원은 또 "새누리당은 작년 하반기 당협별로 당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본 의원이 마포을 안심당원번호 확인결과 당협이 제대로 전수조사를 한 것인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기존 당협위원장의 부실관리를 지적했다.

어 황 의원은 "안심번호의 오류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으므로 안심번호 통한 당원 여론조사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타당협도 모두 조사해 부실 안심번호가 다수인 것이 확인될 시 당원 여론조사는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새누리당 마포을은 부실한 당협 운영으로 인해 당조직의 붕괴,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도 하락 등 심각한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개혁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저성과자, 비인기자, 양반집 도련님, 월급쟁이 의원 등 공천위가 밝힌 탈락 기준은 현역 국회의원뿐 아니라 당협을 제대로 관리 못한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