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원내대표는 "야권이 몰락하면 광야에서 죽는 것은 국민"이라며 "총선이 이제 37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수정부 8년 동안의 경제파탄․민생파탄․안보파탄을 철저하게 심판해서 국민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은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야권통합 제안을 일단 거절했다"며 '야권이 분열되면 개헌의석을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재앙과도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국민의 걱정과 불안, 너무도 두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비상한 시국이다. 계엄선포도 가능한 국가비상사태를 이유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소조항이 산재해있는 테러방지법도 거리낌 없이 강행처리하는 이 정권이 총선에서 개헌의석을 확보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사태가 벌어지겠나"며 "친박을 중심으로 한 지역패권주의 세력이 다시 등장할 것이다. 야당이 힘겹게 막아왔던 노동악법은 강행처리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께서는 '광야에서 죽겠다'며 굳은 결의를 밝혔지만, 야당이 몰락하면 광야에서 죽는 것은 국민이요, 민생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며 "불의와 부정의 앞에 중립도, 양비론도 있을 수 없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제시하고, 활짝 문을 열어놓은 야권통합은 국민이 바라고, 어떤 분은 신의 한 수라고 까지 얘기했다. 국민의당에 호소한다. 함께 국민을, 민생을,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힘을 모아 달라. 양당 체제 개혁 이전에 위협받고 있는 공화국을 먼저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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