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경제콘서트,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김종인 "더불어경제콘서트,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 김정환기자
  • 승인 2016.03.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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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더불어경제콘서트,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사진=더불어민주당>
[에브리뉴스=김정환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대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민주당 더드림 경제콘서트에 참석해 경제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날 김 비대위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을 시작으로 더불어경제콘서트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대표는 또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 보니까 제일 피해를 보는 분들이 청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비대위대표는 "우리는 1997년에 IMF를 겪었지만 IMF를 왜 겪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과 책임을 묻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우리가 과거의 잘못을 잘 인식하고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대표는 "우리는 1987년까지 25년간 압축 성장을 했다"며 "압축 성장 과정에서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자원 배분을 일부 특정세력에게 했고, 거대경제집단인 재벌이 탄생했다. 재벌이 탄생한 것까지는 좋은데, 경제세력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체제로 변경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비대위대포는 "정치가 민주화되면 압축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사회·구조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날을 회상해보면, 우리 경제의 여건도 세계경제의 여건도 변했음에도 우리 경제운용방식은 그대로 갔다"고 밝혔다.

또한 김 비대위대표는 "우리는 1993년에 신경제100일계획이라고 하는 경제정책을 경험했다. 큰 기업을 도우면 경제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해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 그전까지 구조적 모순 때문에 일종의 제약을 두었던 것들을 전부 풀었다"며 "은행에서 돈을 마음대로 가져가고 투자를 마음대로 하다 보니 당시 거대기업들은 수익과 관계없이 영토 확장에 몰두했고, 엄청난 부채, 과잉투자, 과잉시설을 만들어놓았다. 그 결과가 결국 IMF 사태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현재 문제를 직시하고 타결하려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희망을 잃은 여러분께 새싹을 키울 수 있는 방도를 제시하겠다. 지금 고통 속에 느끼는 청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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