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유승민 상승세 보여
여권·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유승민 상승세 보여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6.03.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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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야권 대선주자 지지도, 유승민 상승세 보여<사진=리얼미터>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2016년 3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권에서 1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월, 6위였던 홍준표 지사는 4위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띠었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과 비슷한 격차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앞선 1위를 이어갔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3%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지만 13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권(새누리당) 지지층 및 무당층 사이에서도 0.8%p 하락한 35.7%를 기록했으나 마찬가지로 1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6.5%), ▲부산·경남·울산(25.0%), ▲대구·경북(30.7%)에서 선두에 올랐다. 연령별로는 ▲50대(31.2%), ▲60세 이상(32.3%)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3.6%)에서 1위를 유지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2.2%p 오른 18.7%로 2위를 유지했고, 1위와의 격차를 4.4%p에서 0.6%p로 줄이며 김 대표 뒤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여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3.1%p 하락한 5.2%를 기록하며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역별로 ▲서울(20.5%), ▲경기·인천(17.0%), ▲광주·전라(26.7%), 연령별로 ▲20대(16.3%), ▲30대(31.1%), ▲40대(21.8%)에서 1위에 올랐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2.8%), ▲진보층(25.2%)에서 선두에 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p 하락한 11.1%로 3위 자리를 이어갔고, 여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2.4%p 상승한 20.0%로 2위를 유지했다.

오 전 시장은 40대(12.2%)에서 김 대표보다, 60세 이상(15.9%)에서는 유 전 원내대표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2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지사는 0.8%p 상승한 4.8%를 기록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여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도 1.2%p 상승한 5.6%를 기록하면서 6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0.1%p 하락한 4.6%로 한 계단 내려선 5위를 기록했고, 여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1.5%p 상승한 6.1%로 두 계단 올라선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이 4.3%, 정몽준 전 대표가 3.5%, 남경필 지사가 3.3%, 정의화 국회의장과 조경태 의원이 2.2%, 원희룡 지사가 1.9%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24.1%였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월 대비 0.3%p 오른 26.4%로 1위를 유지했다. 19.9%로 2위를 차지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는 6.5%p 차이다.

야권(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사이에서는 전월 대비 1.8%p 하락한 41.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안 공동대표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서울(31.6%), ▲경기·인천(31.1%), ▲대전·충청·세종(24.5%), ▲부산·경남·울산(26.6%)에서 선두를 달렸고, 연령별로는 ▲20대(44.1%), ▲30대(37.3%)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0.7%), ▲진보층(39.6%)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7%p 오른 19.9%로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야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20.3%로 1.4%p 하락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안 공동대표는 ▲대구·경북(24.9%), ▲광주·전라(33.6%)와 ▲40대(28.6%), ▲50대(16.4%), ▲60세 이상(23.7%)에서 선두에 섰다.

김부겸 전 의원은 0.7%p 하락한 9.2%로 3위를 유지했고, 야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도 1.3%p 하락한 3.0%로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 전 의원은 보수층(16.5%)에서 1위를 차지했고, 대구·경북(19.2%)에서는 안 공동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6%p 상승한 8.6%로 4위 자리를 지켰고, 야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0.1%p 상승한 10.4%로 3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4.3%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동영 전 장관이 3.2%, 박영선 의원이 3.0%,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은 14.7%였다.

2016년 3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3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전화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3.1%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여권 부문에서 여권 지지층과 무당층의 총응답자는 578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p, 야권 부문에서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의 총응답자는 467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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