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전쟁 속 새누리 41%, 더민주 20%, 국민의당 8%, 정의당 7%
공천 전쟁 속 새누리 41%, 더민주 20%, 국민의당 8%, 정의당 7%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3.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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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3% 가감 정의당, 더민주 희비교차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각 정당이 공천과 경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전주 보다 2%p 상승한 41%,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지켰던 23%선이 무너지며 20%로 크게 떨어졌다. 또한 국민의당은 8%로 현상유지 했으며 정의당이 3%p 오른 7%로 급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15~17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설문한 결과새누리당 41%,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8%, 정의당 5%, 기타정당 0%, 없음/의견유보 24%로 조사됐다.
 
▲ 정당지지율 변화 추이, 자료출처=한국갤럽
 
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막말 논란의 중심에 있던 윤상현 의원의 공천을 배제했고 이재오, 주호영, 진영 의원 등 당내 중진 의원들의 공천장을 박탈했다. 공천 갈등이 격한 가운데서도 새누리당 지지도의 상승은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두드러졌는데 현재 진행중인 새누리당 경선이 본선 보다 더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띠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이해찬, 전병헌 의원 등 당내 목소리가 강했던 주류측 인사들이 대거 공천을 받지 못하자 지지층이 이탈했고 이른바 집토끼 지지층이 정의당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민의당은 정호준, 부좌현 의원을 영입하며 원내 교섭단체(20석 이상)를 이뤘지만 지지율은 답보상태로 나타났다.
 
▲ 3월 셋째주 정당지지도, 자료출처=한국갤럽
 
지역별로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에서 새누리당이 우세했고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수도권의 경우 범야권(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보다 높아 향후 야권연대 성사 여부와 연대 방안에 귀추가 주목된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더민주가 30%로 새누리당(21%)9% 앞섰을 뿐 다른 연령대에서는 새누리당이 모두 앞섰다. 수도권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2~40대에서는 범야권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0%.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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