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새누리당 대구수성을의 주호영 의원이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인해 공천에서 배제된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21일 밝혔다.

이날 주 의원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무성 대표가 인정 못하겠다고 한 게 있어 그 과정을 지켜봐야 하고 법률적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며 "23일까지 공천이 결정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 의원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무소속 출마를 위한 '후보자추천장'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출마를 하려면 지역 주민 300명 이상의 추천장을 받아야 한다.

주 의원은 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재심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하는데, 표결이 있었는지 애매하다"고 사실상 공관위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주 의원은 "김회선 공관위원도 언급했지만 공관위의 원안(우선추천지역)을 유지하는 게 또 다른 부작용 막는 거라는 점에 위원들이 의견 일치를 본 것일 뿐"이라고 공관의의 의견 뿐 이라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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