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유승민 공천 보류 친박계 강력 비판
정두언, 유승민 공천 보류 친박계 강력 비판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3.2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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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유승민 공천 보류 친박계 강력 비판<사진=정두언의원홈페이지>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22일,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유승민 의원 공천 보류와 관련 친박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정 의원은 "공천학살에 책임이 있는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 인사들은 총선에 패배한다면 1차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 "역사에 비루한 간신들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정 의원은 또 "새누리당 공천 파동은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여권 내의 권력을 유지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라며 "작금의 공천행태를 친박의 권력 굳히기와 유승민계 공천학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공천 과정의 비민주성과 부당성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 결과는 총선 패배로 이어질 게 자명하다. 여권 내 권력을 강화하려다 권력기반 자체가 흔들리게 된 것으로 그야말로 소탐대실의 자해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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