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나현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23일 오전 현안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권 입맛에 맞는 인물로만 채워진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이다"고 일갈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어제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은 대통령의 사람들이 곳곳에 포진해있음은 물론이고 사회 갈등을 조장했던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어있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당선안정권인 15번에 배정된 김순례 여약사회장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거론하며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 막말로 비난한 글을 SNS에 퍼날라 지탄을 받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그로 인해 약사회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을 공천한 것은 새누리당이 오히려 이러한 사회적 갈등 조장에 포상을 한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당선이 100% 확실한 7번과 9번에 번호를 받은 신보라 후보와 전희경 후보의 면면 또한 어처구니없다"며 "신보라 후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청년이 여는 미래’는 세월호 참사 규명 단식을 했던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눈이 멀어 정치단식을 한다”는 막말을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에 앞장서서 좌편향된 사고를 깔고 있는 동화책들이 파고들기 시작했다며 동화책에까지 색깔론을 덧씌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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