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두 동을, 서울 은평을, 송파을, 대구 동구갑, 대구 달성군 등 5군데에 대해 “당헌당규에 어긋난 공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고위에서 보류된 5곳에 대해 의결하지 않기로 하겠다.”며 “후보 등록이 끝나는 25일까지 최고위를 열지 않을 예정”이라며 의결 보류된 5곳을 무공천 지역으로 남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김대표의 무공천 발언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으로 인정되고 있는 대구지역 후보자들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지역 ‘진박’ 동구 갑 정종섭, 달성군 추경호, 동구을 이재만 예비후보는 김 대표가 25일까지 버티면 20대 총선 출마 자체를 못하게 되었고, 여성 우선추천된 수성을 이인선 예비후보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비해 중구남구 김희국, 동구갑 유성걸,  동구을 유승민, 수성을 주호영 의원들은 대구 유권자의 ‘새누리당 묻지마 투표’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짐으로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되었다.

 

또한 중구남구 박창달 전의원, 북구갑 권은희 의원, 수성구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의원 등이 새누리당 ‘옥새파동’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선거가 새누리당 일색에서 무소속과 야당 후보와의 격전지로 부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중구남구 곽상도, 북구갑 정태옥, 수성갑 김문수 새누리당 공천자들은 금번 ‘옥새파동’의 여파를 노심초사하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김무성 대표의 ‘30시간 법칙’의 변수가 남아 있어 20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3월 25일 6시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