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비대위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을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장정에 나섰다"며 "최선을 다했다. 과정의 진통은 결과의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비대위 대표는 "참신하고 유능한 새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일은 매일 매일 낡은 관행과의 싸움이었고, 때론 생살을 베는 희생을 동반하는 고통스런 과정이었다"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국민 눈높이라는 대 원칙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고 공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비대위 대표는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237개 지역구 공천이 국민 눈높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과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뀐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명제를 담대한 결단으로 실천에 옮긴 명실상부한 국민공천이었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 대표는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도 "20대 총선은 경제선거"라며 "지금 우리에게 불평등 해소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김 비대위 대표는 "이는 지난 대선 때 여야 후보가 한목소리로 국민에게 약속하면서 이미 사회적으로 합의가 끝난 문제"라며 "그런데도 박근혜정부는 지난 3년 동안 이 문제를 철저히 외면했다. 잃어버린 경제 8년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경제 20년이 될까봐 두렵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 대표는 "수출은 벌써 15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청년실업은 12.5%로 사상 최악"이라며 "가계부채는 1,2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제조업 가동률은 72.6%로 6년 9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했다.
김 비대위 대표는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은 완전히 실패했고, 국민은 IMF 위기 이후 가장 큰 시련을 맞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 여당의 태도는 한심하고 무책임하기가 이를 데 없다. 경제위기론과 낙관론을 왔다갔다는 대통령의 오락가락 경제 인식에 국민은 불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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