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후보간 단일화 경쟁에서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가 최종 승리했다.

노회찬, 허성무 양 후보는 2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후보 결정 사실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27~28일 양일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승자가 두 정당의 단일 후보가 되기로 합의를 했었다. 양측 합의에 따라 조사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 후보는 SNS를 통해 공정한 경쟁을 한 허성무 후보에 감사를 표했으며, 경선에서 패한 허성무 후보는 노회찬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지난 2월 1일 창원성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무소속 손석형 후보와의 진보 후보 단일화 성공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간의 단일화 경쟁에서도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창원성산 선거는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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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