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의당 현상유지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지난 3월 31일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각 정당의 지도부는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지역 후보들을 돕고 있고 야권은 투표 용지가 인쇄되는 4월 4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마감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9일~31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2%, 정의당 5%, 무당파 25%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보다 2%p 하락한 37%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4%p 상승한 12%로 창당 초기 수치를 회복했다.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파 지지층을 흡수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 21%, 5%로 현상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에서 줄곧 뒤지던 국민의당이 역전한 것이 눈에 띈다. 국민의당은 30%로 더불어민주당 27% 보다 3%p 높게 조사됐다. 지난 주 10%p(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당 22%) 열세를 뒤집은 것이다.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띄었다. 지난주 대비 서울에서 8%p 하락한 30%, 인천/경기에서 3%p 하락한 3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3월 29~31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표본(조사 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선정,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19%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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