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본부의 ‘혁신’으로 선량한 가맹점이 보호되어야
프렌차이즈 본부의 ‘혁신’으로 선량한 가맹점이 보호되어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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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미스트피자 정우현 회장 ‘사랑 전도사?’

미스터피자의 구성원이 모두 '사랑 전도사'가 되어 고객들에게 사랑을 전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최고 사령관으로서의 다짐을 의미합니다. 진정한'사랑 전도사'이자'피자꾼'으로서'세계 1등 미스터피자의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미스터피자 홈페이지 정 회장 인사 말 중 발췌. 

▲ ⓒ MPK그룹 홈페이지 켑처
정우현 MPK 회장의 경비원 폭행 논란으로, 정 회장 본인은 물론 투자자까지 큰 손실을 입게 되었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프렌차이즈의 성장과 최고경영자의 자질에 대한 논란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프렌차이즈 본부의 혁신으로 선량한 가맹점이 보호되어야 한다.
 
한국의 저성장 시대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 프렌차이즈 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생에 반하는 질 논란과 경제민주화 바람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중심에는 가맹본부가 선점하는 광고 및 판촉행사, 영업지역, 인테리어, 독점적 자재 공급 등의 불정적 거래 분쟁들을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20151119'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서 가맹본부가 가맹점사업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광고. 판촉행사 비용을 가맹점사업자에게 부담시키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가맹본부가 부담해야 할 가맹점 모집광고비용까지 가맹점사업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본부가 광고나 판촉행사를 할 경우 가맹점사업자의 사전 동의를 받고 그 집행내역을 통보해야 한다’ ‘가맹점사업자 영업지역을 설정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합의해 영업지역을 변경할 수 있으며, 가맹점사업자의 계약갱신요구권 기한을 삭제한다는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식 의원은 가맹본부가 애초 공사비용을 부풀린 후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모든 공사비용을 가맹점사업자에게 전가하고 있을 개연성을 보여준다"며 가맹점의 공사를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 했다.
 
항상 힘을 가진 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일부 프랜차이즈 본부의 가맹점 확장을 통한 이익 극대화 전략은, 가맹점의 성장을 통한 본부 성장이라는 프랜차이즈의 기본 정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가 광고, 인테리어, 자재 공급을 하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해 다양하고도 여러부류의 질이 자행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의 질 논란을 통해, ‘질에 의한 폭력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더 심각한 가맹점에 대한 질에 사회적 관심으로 프렌차이즈 본부의 사업운영 방식에 가맹점과 소비자들이 공동이익이 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프렌차이즈 산업 비중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서민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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