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심상정 vs '탈환' 손범규, 예측 불허 접전 예고
'수성' 심상정 vs '탈환' 손범규, 예측 불허 접전 예고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4.06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조사에선 심상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

▲ 정의당 심상정 후보 <사진=심상정 후보 페이스북>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지난 19대 총선에서 가장 적은 차이로 승부가 결정난 곳은 경기도 고양갑(당시 고양 덕양갑)이다. 당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170표 차이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물리치고 재선 고지를 밟았다.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대, 19대 선거에서 맞대결을 해 1승 1패씩 주고 받았다. 18대에서는 손범규 후보가 승리하며 원내에 진입했고 19대에서는 심상정 후보가 승리해 재선 고지를 밟았다. 20대 선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되는 셈이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월 1~3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후보가 41.5%로 39.6%를 얻은 손범규 후보에 1.9%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6.1%였다.

다른 조사에서는 결과가 뒤바뀌었다. 국민일보, CBS가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 1~3일, 3일간 실시한 조사에서는 손범규 후보가 35.9%의 지지를 얻어 35.3%의 심상정 후보에 0.6%차 우세로 나타났으며 박준 후보는 9.7% 였다.

그러나 심상정 후보가 크게 앞선 조사도 있다.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월 1, 2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심상정 후보가 43.4%, 손범규 후보가 27.7%로 오차범위 밖에서 심 후보가 우세를 나타냈다.

결과와 수치가 뒤죽박죽인 여론조사들을 차치하고라도 두 후보는 20대 총선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 지역 역시 단일화 변수는 있으나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민주 박준 후보는 "심상정 후보와 단일화는 절대 없다"며 완주 의사를 확고히 했다. 더민주 지도부의 '첫 단일화 합의 지역'으로 꼽혔던 고양갑이지만 박준 후보의 완고한 의사에 단일화 의지는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심상정 후보 역시 "더민주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단일화에 미련을 두지 않는 모습이다.

'수성'으로 3선 고지를 노리고 있는 심상정 후보와 '탈환'하여 재선 의원이 되고자 하는 손범규 후보의 예측불허 한 판 승부는 4.13 총선의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양갑 여론조사 참조

조사의뢰 : 문화일보, 조사기관 : 포커스컴퍼니, 조사일시 : 4월 1~3일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경기도 고양갑 만 19세 이상 남여 5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방법 : 유선 전화면접 조사 100%
표본추출방법 : , 연령, 지역별 할당 후 DB 또는 패널에서 무작위 추출
가중값 산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9%
 
조사의뢰 : CBS, 국민일보,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일시 : 4월 1~3일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경기도 고양갑 만 19세 이상 남여 505,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방법 : 유선 ARS 83%, 스마트폰앱조사 17%
표본추출방법 : , 연령, 지역별 할당 후 RDD(유선), 성, 연령, 지역별 할당 후 모바일티머니 플랫폼 회원 무작위참여(스마트폰앱) 
가중값 산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3.7%(유선 3.1%, 스마트폰앱 82.1%)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 4월 1, 2일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경기도 고양갑 만 19세 이상 남여 500,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조사방법 : 유선 전화면접 조사 100%
표본추출방법 : , 연령, 지역별 할당 후 DB 또는 패널에서 무작위추출
가중값 산출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8.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참조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