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 12개 지역 중 6곳 우세, 박빙 2곳, 경합열세 1곳, 열세 2곳, 미출마 1곳

[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이 대구 지역 총선 판세와 관련 12개 선거구 중 6곳이 우세, 박빙 2곳, 경합열세 1곳, 열세 2곳, 미출마 1곳 등으로 분석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에 5일, 대구지역 매일신문이 입수한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 걸친 여연의 선거 여론조사 결과 보고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대외비 문건을 확인한 결과 1, 2차에 걸쳐 대구 12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판세를 확인 검토했다.

선거 여론조사 결과 보고 문건을 확인한 결과 새누리당은 대구의 중·남구, 서구, 북갑, 달서갑·을·병 등 6개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동갑, 달성군 등 2개 선거구는 박빙, 수성갑은 경합열세, 북을과 수성을은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동을은 무공천이어서 미출마로 분류했다.

특히 여연은 1차와 2차 판세 분석에서 우세 6개 지역은 같았지만 1차에서 경합우세로 분류했던 동갑과 달성을 2차에서는 박빙으로 분류해 차이가 있었다.

더욱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선전하고 있어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에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성갑은 최근 보도된 여론조사와는 달리 2차 조사에서 경합 열세로 분류했다.

김문수 후보가 김부겸 후보에 상당부분 따라 붙었다는 것이 여론조사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북을과 수성을은 1, 2차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열세로 집계됐다.

북을은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맞붙고 있는 지역이다.

수성을은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주호영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지역인데 열세로 보고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