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깜깜이 선거'를 앞두고 한국갤럽이 선거 전 마지막 정례조사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4월 4~6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여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39%,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4%, 정의당 5%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동반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주 대비 2%p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국민의당은 14%로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무당층이 4%p 줄어든 21%로 나타났는데 각각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으로 흡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13%p 앞서 격차(지난 주 3%p)를 더욱 벌렸고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조금씩 상승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공천파동의 여파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6%p나 하락했다.
'투표할 후보 소속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새누리당 36%,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0%, 정의당 2%, 무소속 6%로 조사됐다. 이 역시 지난 주와 비교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2%p씩 상승했다.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을 묻는 질문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상승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빠졌다. 새누리당은 36%로 3%p 올랐고 국민의당은 2%p 오른 17%, 정의당은 2%p 오른 9%를 기록했으나 더불어민주당만 3%p 빠진 1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격차가 1%p에 불과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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