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기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16년 3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관용 경북지사가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관용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1.4%로 2월 대비 2.1%p 내렸으나 70%대를 유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김기현 시장은 65.0%로 1.1%p 하락했으나 2위를 유지했고, 안희정 지사는 1.3%p 상승한 64.4%로 3위를 기록해, 톱3 시도지사 모두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윤장현 광주시장(42.4%), 박원순 서울시장(45.5%), 권선택 대전시장(46.6%)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송하진 전북지사는 5.4%p 오른 57.8%를 기록해 10위에서 6위로 4계단 상승했다. 반면, 지지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2월 대비 4.6%p 내린 57.6%로 5위에서 7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3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4.4%)가 선두를 차지했고, 54.4%의 긍정평가로 전체 10위에 오른 남경필 경지지사가 2위, 전체 12위의 홍준표 경남지사(50.1%)가 3위, 전체 16위의 박원순 서울시장(45.5%)이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이번 2016년 3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5.2%를 기록해 2월(54.0%) 대비 1.2%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29.1%로 2월(30.0%) 대비 0.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이 55.8%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2월 대비 0.9%p 오르며 선두를 지켰다. 전북 김승환 교육감 역시 0.3%p 오른 54.7%의 긍정평가로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유지했고, 광주 장휘국은 2.9%p 상승한 54.5%로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톱3에 들어섰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경기 이재정 교육감(29.2%), 울산 김복만 교육감(33.7%), 서울 조희연 교육감(34.7%)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2.8%, 보수 교육감은 42.7%로 진보교육감이 0.1%p 더 높게 나타나, 지난 11월에 이후 4개월 만에 진보성향 교육감이 보수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0.7%p 상승했고, 보수교육감은 1.8%p 하락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인천 이청연 교육감은 37.1%의 긍정평가로 14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34.7%)은 15위에 머물렀다. 경기 이재정 교육감(29.2%)은 17위 최하위를 기록해, 3명의 수도권 교육감 모두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번 2016년 3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2월 대비 0.2%p 높은 42.8%, 반면 부정평가는 1.1%p 하락한 35.4%로 집계됐다.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울산광역시가 67.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제주도(67.1%)가 2위, 경상남도(64.5%)가 3위를 기록하며 톱3에 올랐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58.7%)으로 조사됐고, 이어 서울과 광주가 동일한 59.3%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인천이 63.5%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경기(62.1%), 서울(59.3%)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2.5%,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는 62.2%로 오차범위(±3.1%p) 내인 0.3%p 차이를 보였고, 4개 시도(충남, 서울, 광주, 전북)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 6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