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김성주 후보는 15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지지자 등과 감사와 격려의 말을 나누면서, 향후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주 후보는 4월 15일 오후2시 덕진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자신의 당선과 권력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지역과 공익을 위한 착한 정치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 해단식은 다시 시작하는 날이라면서 향후에도 전북의 발전과 대선승리를 위한 활동을 계속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성주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전주시 병 선거구에 출마하여, 대선후보였던 상대 후보자와 접전을 벌이며 선전했으나 아쉽게 당선에 이르지 못했다. 김성주 후보는 현역 초선의원으로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당 정책위수석부의당으로 활동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성주 후보는 해단식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하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고, 다수의 지지자들은 위로와 응원의 말을 김성주 후보에게 전하면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 후보는 “착한정치를 하고 싶었다는 말을 낙선인사로서 말한 이유는, 그간의 정치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유지를 위해 대중을 현혹시키는 것이라면, 이와 반대로 착한정치는 진심으로 지역과 공익을 생각하는 정치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후보는 “도의원 6년, 국회의원 4년을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낙선 후 이틀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가만히 있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며, “지금은 임시 실업자가 됐지만 앞으로 그간 못 뵈었던 분들을 한분 한분, 또는 그룹 단위로 찾아가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지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좀 더 잘 대응하지 못한 것은 제 탓이다. 여러분들은 자책하지 말아달라. 여러분에게 울지 말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가난한 전라북도와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울어야지, 우리가 권력을 누리거나 출세를 하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패배에 대해 울지 말자는 의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성주 후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오늘은 다시 시작하는 날이다. 우리 지역에 좋은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내년 대선에서 더민주가 집권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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