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비대위 체제"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
"원유철 비대위 체제"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
  • 김시종 기자
  • 승인 2016.04.18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두언, 김성태, 하태경 등 책임론 거론

▲ 원유철 비대위 체제를 강하게 비난한 정두원 의원 <사진=정두언 의원실>

[에브리뉴스=김시종 기자]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의 내홍이 선거가 끝나고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수락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7일 이학재, 김세연, 오신환, 황영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유철 체제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선거 참패로 당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패배의 책임이 큰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당의 개혁은 요원하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두언 의원도 강하게 반발했다. 정 의원은 오늘 YTN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력을 위해서 점령군처럼 굴었던 사람이 그 사람인데 그래서 새누리당에 뭘 기대하겠느냐"며 "도대체가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쓴 웃음이 나온다. 그래서 한 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이라며 원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김성태 의원 역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수평적 당청관계를 포기하고 관리형 지도체제만이 새누리당의 갈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상식적으로 처신해야 한다"고 원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 또한 TBS와의 인터뷰에서 "원 원내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며 선거 패배의 큰 책임이 있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비상식적인 얘기라며 비난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