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뽑은 차기 대통령, 1위 박근혜…2위 문재인
기자들이 뽑은 차기 대통령, 1위 박근혜…2위 문재인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08.17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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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현역기자 418명 설문조사, 불과 1.5% 차이
[신종철 기자] 대선 주자로서 지지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입지는 역시 강했다. 특히 문재인 이사장이 ‘대선 다크호스’임이 여실히 증명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기자협회가 지난달 26~28일 사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현역기자 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인물’ 여론조사(17일 공개)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19.4%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정치권의 ‘핫이슈’으로 급부상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7.9%로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6.6%로 3위에 그쳤다. 문 이사장과 박 전 대표의 차이는 불과 1.5%에 불과해 문 이사장이 기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기자들에게 세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무의미할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3.9%, 김두관 경남지사 2.6%의 지지를 얻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30.7%에 달했다. 또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역시 박근혜 전 대표가 51.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손학규 대표가 14.1%로, 문재인 이사장 7.3%를 앞섰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4%), 김문수 경기도지사(0.8%)순으로 조사됐다. 박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합한 인물’에도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조사는 오 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기 전이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는 부정적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81.3%가 잘못하고 있다(못함 44.4%, 매우 못함 36.9%)고 답했다. 잘한다는 평가는 15.7%(매우 잘함 0.7%, 잘함 15.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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