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이어가지 못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이어가지 못해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5.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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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이어가지 못해<사진=청와대>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 리얼미터 5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61%, 유선 39%, 전국 1,510명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란 경제외교 행보에 의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상승하며 30%대를 유지해 1위 자리를 지켰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0.8%p 상승하며 반등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당은 1.0%p 추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0.9%p 하락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6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로 전국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하락한 35.8%(매우 잘함 11.5%, 잘하는 편 24.3%)로 30%대 중반에서 정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하락한 33.7%(부정평가 62.9%)로 출발했으나, 10일(화)에는 34.2%(부정평가 61.3%)로 소폭 상승했고, 11일(수)에는 38.4%(부정평가 57.1%)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5%p, 26.6%→22.1%, 부정평가 73.2%), 부산·경남·울산(▼4.2%p, 39.7%→35.5%, 부정평가 60.3%), 대전·충청·세종(▼3.5%p, 41.9%→38.4%, 부정평가 62.4%)을 비롯하여 대구·경북(▼1.7%p, 50.4%→48.7%, 부정평가 44.3%)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인 서울(▲4.7%p, 29.1%→33.8%, 부정평가 63.2%)과 경기·인천(▲2.9%p, 31.4%→34.3%, 부정평가 62.4%)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8.0%p, 29.9%→21.9%, 부정평가 73.1%)과 60대 이상(▼0.6%p, 64.2%→63.6%, 부정평가 32.1%)에서는 하락한 반면, 30대(▲6.2%p, 16.8%→23.0%, 부정평가 73.7%)에서는 큰 폭으로 올랐고, 20대(▲2.6%p, 16.3%→18.9%, 부정평가 76.8%)와 50대(▲0.9%p, 44.2%→45.1%, 부정평가 50.9%)에서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4.9%p, 45.7%→40.8%, 부정평가 55.8%)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학생(▲7.6%p, 15.2%→22.8%, 부정평가 72.8%), 농림어업(▲3.9%p, 51.9%→55.8%, 부정평가 32.0%)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노동직(▲0.7%p, 37.7%→38.4%, 부정평가 58.4%), 가정주부(▲0.5%p, 53.2%→53.7%, 부정평가 39.1%), 사무직(▲0.2%p, 19.7%→19.9%, 부정평가 77.7%)에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3.7%p, 21.8%→18.1%, 부정평가 75.3%)에서 내린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0.2%p, 83.8%→84.0%, 부정평가 13.6%)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더민주 지지층(7.7%)에서는 지난주와 변동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9.0%p, 49.0%→40.0%, 부정평가 46.3%)과 보수층(▼2.1%p, 67.7%→65.6%, 부정평가 31.2%)에서 하락했다. 반면 중도층(▲0.7%p, 25.0%→25.7%, 부정평가 70.8%), 진보층(▲0.2%p, 12.1%→12.3%, 부정평가 86.1%)에서는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로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며 주목을 받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7월중 정당대회 개최’를 확정한 새누리당은 당 쇄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31.0%로 지난주에 이어 30%대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일간으로는 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28.4%를 기록했으나, 10일(화)에는 30.1%로 상승했고, 11일(수)에도 32.2%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2.8%p, 26.8%→29.6%, 1위)을 비롯해 수도권인 서울(▲1.9%p, 26.6%→28.5%, 2위)과 경기·인천(▲0.7%p, 28.4%→29.1%, 2위)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전라(▼4.6%p, 14.7%→10.1%, 3위), 대구·경북(▼2.2%p, 45.2%→43.0%, 1위)과 부산·경남·울산(▼0.2%p, 37.6%→37.4%, 1위)에서는 하락했다.

우상호 원내대표, 변재일 정책위의장 원내지도부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역시 0.8%p 오른 28.6%로 2위를 유지했다.

일간으로는 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상승한 30.9%를 기록했다가, 10일(화)에는 29.9%로 내렸고, 11일(수)에도 26.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경기·인천(▲3.9%p, 27.7%→31.6%, 1위)과 서울(▲2.3%p, 31.3%→33.6%, 1위), 부산·경남·울산(▲1.3%p, 26.6%→27.9%, 2위)에서는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3.4%p, 29.0%→25.6%, 2위), 광주·전라(▼1.7%p, 34.5%→32.8%, 2위), 대구·경북(▼0.7%p, 16.2%→15.5%, 3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총장, 전락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마친 국민의당은 1.0%p 하락한 20.8%를 기록해 20%대 초반에 머물며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호남에서는 반등하며 더민주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에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소폭 오른 21.9%를 기록했고, 10일(화)에는 20.5%로 내렸다가, 11일(수)에는 20.5%로 정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6%%p, 28.4%→22.8%, 3위), 부산·경남·울산(▼3.0%p, 16.9%→13.9%, 3위), 경기·인천(▼1.6%p, 20.3%→18.7%, 3위)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4.8%p, 12.0%→16.8%, 2위), 광주·전라(▲4.3%p, 38.1%→42.4%, 1위)에서는 올랐고, 서울(▲0.1%p, 21.5%→21.6%, 3위)에서는 횡보했다.

정의당은 0.1%p 오른 8.1%를 기록했는데, 대전·충청·세종(▲11.3%p, 4.1%→15.4%)에서 지지층 결집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주초 전북을 방문한 것이 언론에 알려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2%로 0.9%p 하락했으나, 2위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선두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5.8%p, 26.0%→20.2%, 1위)를 비롯해 광주·전라(▼4.8%p, 30.6%→25.8%, 2위), 서울(▼2.4%p, 29.4%→27.0%, 1위), 대구·경북(▼1.7%p, 18.7%→17.0%, 2위)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경남·울산(▲4.2%p, 26.8%→31.0%, 1위)과 경기·인천(▲1.5%p, 29.2%→30.7%, 1위)에서는 상승했다.

지난주 주말 ‘언론 진실 왜곡 해명 트위터 방송’이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7.6%로 0.4%p 반등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안 상임대표는 서울(▲2.8%p, 17.9%→20.7%, 2위), 대구·경북(▲2.5%p, 10.2%→12.7%, 3위), 광주·전라(▲1.8%p, 27.2%→29.0%, 1위), 경기·인천(▲0.7%p, 16.9%→17.6%, 2위), 대전·충청·세종(▲0.6%p, 18.4%→19.0%, 2위)에서 오른 반면, 부산·경남·울산(▼4.3%p, 15.1%→10.8%, 3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8%p 오른 12.9%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오 전 시장은 부산·경남·울산(▲5.1%p, 11.7%→16.8%, 2위), 서울(▲1.5%p, 11.6%→13.1%, 3위), 광주·전라(▲1.4%p, 3.5%→4.9%, 5위), 경기·인천(▲1.1%p, 11.9%→13.0%, 3위)에서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3.4%p, 11.3%→7.9%, 4위), 대구·경북(▼1.8%p, 21.7%→19.9%, 1위)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6%p 내린 6.8%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김 전 대표는 대전·충청·세종(▼5.4%p, 11.6%→6.2%, 6위)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4%p 오른 4.3%로 5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4.2%로 1.5%p 하락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나경원 의원이 3.5%,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부겸 당선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8%, 이재명 성남시장이 2.7%, 원희룡 제주지사가 2.6%, 홍준표 경남지사가 1.9%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5%(총 통화 27,386명 중 1,510명 응답 완료)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9일 1,012명, 10일 1,009명, 11일 1,009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9일 5.4%, 10일 5.5%, 11일 5.8%,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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