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표기자] 지난 11일밤 대전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밤하늘을 유영하듯 무리지어 날고 있는 모습이 한 시청자의 휴대전화에 포착됐다. 이 동영상은 지난 17일 MBC 밤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서 방영됐다. 목격자인 김성원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구름사이로 엄청나게 밝은 빛이 한 쪽 구석에만 보여서 아주 신기하게 생각했다. 30분 정도 날아갔다”고 증언했다. 비행물체의 수는 20여개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이동장면은 대전 도심 주택가에서 촬영되었는데, 공군에서는 당일 해당 시간과 장소에 비행기 출동이 없었고 레이다 망에는 어떤 비행물체도 포착된 바가 없다고 확인했다. 천체연구가, 사진작가 및 UFO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빛을 발하며 날아간 비행체로서, 외국 출현 사례를 통털어서도 그만한 숫자의 비행물체가 장시간 뚜렷한 형태로 그것도 특이한 운동형태를 보이며 이동한 경우를 관측하기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