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영우 등 새 혁신비대위원 선임
새누리, 김영우 등 새 혁신비대위원 선임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6.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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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만에 지도부 구축 완료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새누리당이 마침내 지도부 구축을 완료했다. 총선 후 약 50일 만이다.

새누리당은 2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내부 인사 몫으로 친박계 이학재 의원과 비박계 김영우 의원을 선임했다. 당초 계파색이 옅은 정운천 등이 거론됐지만 계파 안배에 더욱 치중한 모습이다.

▲ 새누리당의 새로운 비대위원으로 선임된 김영우 의원 <사진=김영우 의원실>

외부 인사로는 민세진 동국대 교수,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전 국회사무처장, 임윤선 변호사,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5명을 내정했다.

이로써 비대위원장 '김희옥'체제의 진용이 갖춰지게 됐다. 4.13 총선 이후 두 달 동안 지도부 공백기를 깨고 '20대 국회 새누리호' 출범을 앞두게 됐다.

비대위원은 김희옥 비대위원장 포함, 총 11명이다. 내부인사 5명, 외부인사 5명이 참여했고 앞서 언급된 7명 외에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은 내부 인사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분류된다.

내부 인사 몫 비대위원은 김영우, 이학재 의원은 모두 수도권의 3선 의원이며 계파 안배를 위해 선임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총선 직후 새누리당 혁신모임인 '새혁모'의 일원이었다. 새혁모는 당내 쇄신 목소리를 내기 위해 출범했으나 10명도 안 되는 의원들 간에 서로 의견이 일치되지 않자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았다.

새누리당은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인선안을 추진한다. '김용태 체제'가 좌초된 후 후폭풍이 컸던 만큼 이번 인선은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혁신비대위는 오는 7월 말~8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총선 패배 후 내상을 입은 당을 정상화하고 쇄신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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