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월급 받는 2배로 일하고 있다 해명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이번엔 새누리당 차례다. '파도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이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논란이다. 서 의원을 연일 비판하며 깨끗하게 정치하겠다던 새누리당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송파갑 지역구의 재선 박 의원은 5촌 조카를 5급 비서관으로, 동서를 인턴으로 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 의원은 5촌 조카를 비서관으로 채용했고 지역 당협사무실에서 회계 업무를 보던 동서를 올해 의원실의 인턴 직원으로 채용했다. 두 사람은 19대 국회 때부터 함께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두 사람이 등록만 해놓고 월급만 타가는 게 아니라 받는 월급의 두 배로 일하고 있다"며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기자 회견을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인터뷰했다.
새누리당은 박 의원의 의혹과 관련, 당황한 듯한 표정이다. 전날 하태경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을 상대로 보좌진 채용 전수조사를 주장, 자신감을 보인터라 더욱 그렇다.
이밖에 새누리당의 H의원, 진직 국회의원이자 현직 기초단제장인 A시장 등도 같은 의혹을 받고 있어 논란이 더욱 커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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