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6.06.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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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 "강한 야당 전통 이어갈 것"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민의당 '수장'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 <사진=박지원 의원실>

국민의당은 두 공동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박 위원장은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당의 시스템과 기풍을 다시 확립하겠다"며 "강한 야당, 민생정당, 선도정당으로서의 당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극복을 위한 최선의 길은 있는 그대로 위기를 인정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상황을 회피하지 말고 온 몸으로 위기에 맞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자"며 당 위기 수습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안·천 공동대표에 관해 "지난 어려운 시기에 당 대표를 맡아 총선을 승리로 이끄는 등 여러 업적을 쌓았음에도 물러난 두 공동대표의 희생이 우리에게 또 다른 수습의 길을 열어줬다"며 "안철수의 새정치, 천정배의 유능한 개혁정당이라는 목표는 향후 활동에서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사임한 두 공동대표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의 당 위기 상황에 대해선 "지금은 위기지만, 우리는 총선 전 6%대의 지지율 하락도 이겨낸 바 있다"며 "험한 바다는 강한 어부와 선장을 키우는 일을 한다"고 말해 위기 극복의 의지를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야당의 뿌리인 호남과 국민은 우리에게 보내준 지지를 냉정히 고민하고, 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 위기를 극복하는 정답은 일하는 것인 만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비대위원장이라는 각오로 더욱 가열차게 일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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